편의점 카드결제 많아졌다

세븐일레븐 카드결제 비중 25%→35% 급상승
소액결제 추세..체크카드 확대도 영향
  • 등록 2013-12-01 오전 11:42:59

    수정 2013-12-01 오전 11:49:24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편의점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가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의 카드결제 비중은 매년 늘고 있다.

1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고객의 카드결제 비중이 35.1%로 나타났다. 2년 전인 2011년에는 카드결제 비중이 24.8%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는 이 비중이 29.9%로 올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은 소액결제가 많아 카드대신 현금으로 결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편의점에서도 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고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드의 소액결제 추세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카드승인건수 증가율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을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이는 적은 금액도 카드결제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결제금액이 낮은 체크카드 사용이 많아진 것도 카드 소액결제가 늘어나는 이유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매주 월요일에 ‘끌레도르 쿠키파인트’를 신한체크카드로 결제하면 고객에게 50% 할인된 3000원에 판매한다.

매주 화요일에는 ‘풀무원꽃게짬뽕 4입’을 롯데카드로 구매하면 반값에 살 수 있다. 또 오후 6시부터 11시에 안주 5종을 신한체크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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