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은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날씨에서 심해지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처음에는 좁쌀같은 작은 발진이 생긴 뒤 그 위로 하얀 비늘모양으로 피부껍질이 겹겹이 쌓여 발진이 커지면서 퍼져 나간다. 발진은 주로 무릎, 팔꿈치, 둔부, 두부 등에 생겨나며 치료가 까다로운 피부 질병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되어 그 결과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하여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피부 세포가 빠르게 자라나기 때문에 피부 위에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서 보이게 된다.
즉 건선의 발병원인은 피부의 문제가 아닌 면역세포의 이상현상에 의해 발병하는 부분이며, 이는 인체의 면역력에 이상이 왔다는 신호인 것이다.
건선이 생긴 환자들의 병리적 뿌리에서 그 원인을 찾고 그 병리적 상태에 따라, 성격, 생활습관, 배변형태, 식욕, 소화력 등의 체질적 특성을 파악한 후,환자 개개인마다 1대 1 맞춤치료를 적용해야 만, 건선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해소되며, 건선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신윤진 고운결한의원 수원점 원장은 “건선의 원인인 면역력 이상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는 과도한 스트레스다. 실제로 건선환자들은 스트레스에 과다하게 노출되었을때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치료의 성과 또한 매우 높아질 수 있다”며 환자 스스로의 관리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