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NHN(035420)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치가 올해 말 1조원에 이를 것이라 목표주가를 27만3000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라인의 가치는 현재 이용자 4600만명에 가입자당 가치를 1만원으로 적용하면 약 5000억원”이라면서 “연말에는 1조원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입자당 1만원은 카카오톡이 최근 텐센트 등에서 투자 받을 때 적용됐던 기준”이라면서 “올해말 이용자수가 8000만명으로 늘고 하반기부터 수익모델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2분기 말 공식계정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3분기부터 라인채널을 통해 게임과 쿠폰, 쇼핑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기존 온라인 광고와 게임 수익 전망은 낮췄으나 라인 수익을 반영해 내년과 내후년 예상 EPS를 각각 0.9%, 0.8% 상향했다”면서 “주가이익증가비율(PEG)는 1배에서 1.1배로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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