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해외수주+유화사업 주목..`매수`-도이치

  • 등록 2010-11-19 오전 8:23:28

    수정 2010-11-19 오전 8:23:28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도이치증권은 19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높은 해외 건설 수주 및 석유화학 사업에서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9200원에서 1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도이치증권은 "대림산업이 주택 공사업체로 간주되며 매출 변동이 심하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면서 "주택 매출은 21%에 불과하고, 석유화학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이 창출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강한 해외시장 매출 확대에 힘입어 내년 건설부문 총 이익이 26%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주택 선매출 물량이 안정적"이라며 "건설 사업이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내후년까지는 석유화학 사업이 실적 모멘텀을 이끄는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지난 1~2주간의 조정 국면이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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