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재 연구원은 `9월 금융섹터 전망` 보고서에서 "은행주 주가가 싸진지 꽤 됐다"며 "노출될 악재는 대부분 노출됐다"고 말했다. 그간 시장에 노출된 악재는 순이자마진 축소와 자금조달 환경 악화, 가계대출 부실화 우려,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HSBC의 외환은행 인수 등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이 같은 악재는 계속 부각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앞으로 은행 실적은 견조한 대출 성장과 수수료 수입, 낮은 대손비용 구조가 유지되면서 안정적인 이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기 회복세도 크레딧 싸이클의 초호황 국면을 연장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배당성향을 확대하는 주주정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국민銀 노조 "외환은행 인수 강행장 책임 물어야"
☞(특징주)국민銀, 나흘만에 하락..`외환銀 멀어지나`
☞외환은행, HSBC에 매각 가능성 희박-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