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17마일 원정대 국토대장정 시작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서울에서 해남까지 오직 시내버스만을 이용해 경주를 펼치는 LG텔레콤 17마일 원정대 레이스가 시작됐다.

LG텔레콤은 지난 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17마일 원정대 레이스를 출발했다고 밝혔다.

레이스에 출전하는 50개팀은 총 500km 이르는 거리를 시내버스만 30여 회 갈아타며 1박2일 동안 주파해야 한다. 때문에 극한의 체력이 필요하며, 이동경로를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한 두뇌싸움도 치열하다.

한편 서울시청의 협찬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중교통 사랑 캠페인의 성격을 띄고 있어, 최근 기름값 인상에 대한 해결책으로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17마일 원정대의 최종 목적지인 땅끝 해남에 가장 빨리 도착한 5개팀에게는 유럽 17개 도시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