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中 이틀째 상승..`투심 진정`

中 정부 나서서 `대세 낙관`
日 낙폭 줄여 혼조 마감..에너지·상사 약진
대만·홍콩 상승..싱가포르·인도 약세
  • 등록 2007-06-06 오후 4:42:32

    수정 2007-06-06 오후 4:42:32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6일 오후 들어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조금씩 풀리면서 아시아 주요국가의 주식시장이 오전장의 낙폭을 줄여나갔다.

중국 정부가 증시 변동성 진화에 나서면서 중국 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상사와 에너지 관련주들이 금리인상 악재를 상쇄하면서 일본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우 샤오링 인민은행 부총재와 가오 시칭 국가사회보장펀드(NSSF) 부회장이 중국 증시의 대세 상승을 낙관하면서, 중국 증시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4% 상승한 3776.32로 마감했다.

고위 인사들의 발언으로 투자심리는 진정되는듯 하지만 장중 등락간 공방이 치열해 앞으로 변동성이 줄지는 미지수인 상황.

증시 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갈 것이란 기대감으로 부동산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블루칩 은행주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부동산기업 차이나 반케는 2.60% 뛴 반면, 중국 최대 은행 중국 공상은행은 0.79%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금리인상 우려로 닷새 만에 약세를 보이다 낙폭을 축소했다.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보다 0.07% 하락한 1만8040.93으로 마감했다. 반면 닛케이 지수보다 편입 종목수가 많은 토픽스 지수는 0.11% 상승한 1778.5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금리인상 행보를 재개할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하락했지만, 에너지 관련주와 도매기업들이 약진하면서 금리인상 악재를 상쇄했다.
 
증권사들이 수익 창출의 기회가 다양하다고 상품 관련주를 호평하면서, 에너지 기업과 상사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쓰비시, 이토추 상사, 스미토모 등이 3%를 웃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일본석유는 0.72% 올랐고, AOC홀딩스도 0.84% 뛰었다.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 UFJ는 1.44% 강세를 나타냈다.

대만 증시는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만의 가권 지수는 전일 대비 0.13% 오른 8314.68로 마감했다. 아수스텍 컴퓨터는 인텔과 합작으로 노트북 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하면서 5.61% 급등 마감했다. 델타 일렉트로닉스, AU옵트로닉스, 트윈헤드 등이 1%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오전장부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던 홍콩 증시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시간 오후 4시33분 현재 홍콩의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0.15% 오른 20874.03을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H 지수도 0.49% 상승세다.

반면 인도의 센섹스 30 지수는 전일 대비 0.42% 떨어진 1만4474.11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도 0.05% 약보합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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