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네이버, 다음, 야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성인 음란물 UCC(사용자제작콘텐츠)가 잇따라 게재되자 정부와 포털업체들이 음란물 차단을 위해 강도높은 대책을 내놓는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23일 사이버테러수사대, 포털사업자, 망사업자 등과 대책회의를 갖고 음란물 노출 예방과 사후 처벌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 대책안에는 정통부 산하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포털, 사이버테러수사대에 핫라인 설치를 비롯해 음란물 게시자 신고와 처벌 등의 대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포털업체들도 UCC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들어갔다. 네이버의 경우 향후 모니터링 인력을 27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음란물 동영상 자동 필터링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정통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인터넷 음란물 등 불법유해정보 차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