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당진 특수수액공장 가동 주목-하나

  • 등록 2006-04-25 오전 8:45:23

    수정 2006-04-25 오전 8:45:23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하나증권은 25일 중외제약(001060)에 대해 오는 9월 자회사인 중외의 당진 특수수액 공장 가동이 회사 덩치를 한단계 올려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만82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중외제약은 지난 1월 대주주 인척 물량 출회 등으로 주가는 급락했지만 최근 실적개선 및 자회사인 중외의 특수수액 공장 가동이 다가오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중외제약은 오는 9월 가동되는 자회사 중외의 특수수액 공장 가동과 관련, 특수수액에 들어가는 항생제 및 항암제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당진 특수수액공장의 생산능력(1200억원~2000억원)을 감안할 때 중외제약의 항암제 및 항생제 매출이 200억~1000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또 "중외제약이 특수수액을 상품매출로 판매대행하기 때문에 외형도 오는 2008년에는 5000억원대 제약사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증권은 또 "중외제약은 오는 2010년까지 총 6개의 약효에 대해 20여개의 대형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신제품 도입지연, 대형제품 부재 등의 단점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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