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도시, 3분기 집값 9.9% 상승

집값 상승률 1위 도시는 선양..19.2% 급등
  • 등록 2004-10-28 오전 8:32:13

    수정 2004-10-28 오전 8:32:13

[edaily 하정민기자] 중국 35개 대도시의 3분기 주택가격이 전년비 9.9%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3분기 동안 대도시 땅값은 11.6% 상승해 집값 상승률을 웃돌았다. 대도시 중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선양이다. 동북부 랴오닝 지방의 주도인 선양의 집값은 3분기에 19.2% 뛰었다. 선양 외에 난징, 충칭, 상하이, 텐진 등 주요 도시들의 집값 상승률도 모두 10%대를 넘었다.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동부 장시지방의 주도 난창이다. 난창의 토지가격은 3분기에 23.7% 급등했다. 이어 선양, 청도, 상하이, 텐진 순으로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3분기 주택 임대료는 평균 2.1% 올랐다. 남서부 위난지방의 주도 금밍의 임대료가 9.1% 올라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NDRC는 올들어 9월 말까지 주택과 토지가격이 각각 9.4%, 10.2%씩 올랐다고 공개했다. 주택 임대료는 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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