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6일 LG홈쇼핑에 대해 적정가치가 6만3350원에서 6만9650원 사이로 판단하고 현주가 수준에서 매수를 추천했다.
남옥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3년간 온라인쇼핑 시장은 연평균 33.1%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며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 업체로 성장한 LG홈쇼핑은 비중이 확대될 인터넷 부문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이와 함께 "다음달 개정 통합방송법의 시행으로 LG홈쇼핑의 TV홈쇼핑 부문은 또 한번의 성장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자 진출에도 불구하고 LG홈쇼핑은 이미 규모의 경제와 우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서 시장점유율 상실 위험은 당초 우려보다 낮을 것으로 판단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향후 TV홈쇼핑 시장에서의 경쟁격화로 인한 시장점유율 축소, 수익성 악화 가능성에 대한 위험 요인을 감안해 보수적인 관점에서 평가한 LG홈쇼핑 주식의 적정가치는 6만3350원∼6만9650원으로 판단된다"며 "현주가 수준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