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초대형급 LNG선 명명-한진 라스라판

  • 등록 2000-07-13 오전 10:43:20

    수정 2000-07-13 오전 10:43:20

한진해운한진중공업이 건조하는 초대형급 LNG선의 명명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14일오전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개최될 멤브레인형 LNG선의 명명식에는 함석재 국회 농림해양수산 위원장(자민련 국회의원),유병국 한국가스공사 감사,한진해운 김찬길 사장, 한진중공업 이우식 사장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카타르의 항구도시중 하나인 라스라판의 이름을 따서 "한진 라스라판"호로 명명된다. 이 선박은 길이가 280m, 폭 43m,깊이 26.2m에 속력 20.3노트로 화물적재 용량이 약 13만8천4백 ㎥의 세계 최대형급 멤브레인형 LNG 운반선이다. 한진해운은 이 선박을 인도받아 올해부터 2024년까지 무공해 청정 연료인 LNG를 중동 카타르로부터 국내로 수송하게 된다. 수송량은 6만 5천톤씩 연간 65만톤 정도이며 이는 국내 전체소요량의 약 20여일분이다. 한진해운은 이 선박 한척으로 연간 약350억원(3000만달러)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총 4척의 LNG선 운항으로 연간 약 1650억원의 고정적인 수입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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