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후보로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영입한다.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교 교수가 지난 9월13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5년 조사활동 성과보고회에서 진상규명 사건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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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2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공식적으로 (영입) 제안을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총선 출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예전부터 비례대표에 제안을 많이 받았는데 한 번도 할 생각이 없었다”면서도 “지역구 출마 의사는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거주지인 서울 서초구 또는 교수연구실이 있는 경기 수원시의 지역구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대선 후보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는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사무총장 시절 이 교수의 경우 추석 전부터 모시려고 (영입) 권유를 드렸으나, (이 교수가) 학기 중이어서 학기가 끝난 후 영입을 공식화하는 것으로 했다”고 전했다.
인재영입위는 다음 주부터 매주 영입 인재를 발표할 방침인 가운데, 내주 이 교수 영입을 발표할 방침이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은 전날 인재영입위원회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다음 주 5명 정도의 1차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어 매주 확정된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