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한국남부발전과 ‘인공지능 및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향후 폴라리스오피스는 인공지능(AI) 오피스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업간 거래(B2B) 및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 (오른쪽 첫 번째)폴라리스오피스 이해석 부사장과 회사 관계자 등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폴라리스오피스) |
|
회사 측에 따르면 협약식은 전날 부산시 남부발전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폴라리스오피스, 나눔기술, 캠벨, 코난테크놀러지, 동연에스엔티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 업계를 돕기 위한 남부발전 데이터 개방 사업의 연장이다. 지난 2년간 남부발전은 데이터 수요기업 21곳이 매출 증대 및 정규직 채용 등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일조한 바 있다.
본 협약을 시작으로 남부발전은 약 20만 개의 AI 학습용 문서정보 데이터를 제공하고, 협약기업의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여 의견 제공 및 테스트 등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남부발전의 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형 AI 기반의 AI 오피스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문서보안이 필수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구축형 비즈니스모델을 제안하여 영업력을 확장하고 있다”며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비롯해 ‘폴라리스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및 ‘폴라리스 Docs’ 등 맞춤형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에 대해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발전의 민간사업 지원을 통해 에너지 관련 풍부한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발전데이터 분석 등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한 보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등 데이터 사용자들의 업무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는 더욱 정교한 AI 오피스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