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위해 롯데 역량 총동원”

KLPGA ‘2023 롯데 오픈’ 앞세워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총력
신 회장, 3일 대회장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환호·응원 가능한 롯데플레저홀 및 선수·갤러리 간 교감 이벤트
  • 등록 2023-06-04 오전 10:46:17

    수정 2023-06-04 오후 7:32:4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롯데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리는 ‘2023 롯데오픈’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롯데는 이번 대회기간 중에 부산엑스포 포토존을 설치하고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엑스포 홍보에 힘을 쏟았다. 갤러리 방문이 몰리는 주말 경기일에는 부산시 대표 캐릭터 부기와 롯데홈쇼핑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대회장을 오가며 갤러리를 대상으로 유치 응원 퍼포먼스를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신 회장은 대회 셋째날인 3일 현장을 방문해 유치 응원에 동참했다. 신 회장은 “부산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6개월여 앞둔 중요한 시기”라면서 “남은 기간동안 롯데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부산엑스포 성공적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은 중계방송 시청자들에게도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기 위해 이벤트홀인 롯데플레저홀 갤러리 스탠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롯데가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새기고 티박스에 부산세계박람회 엠블럼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번 대회에서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 ‘캐디빕’에도 유치 응원 문구를 표기했다. 롯데는 ‘2023 롯데 오픈’ 이외에도 관람객들과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 등을 중심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롯데 6개계열사가 모인 갤러리 플라자존에서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롯데건설은 골프 퍼팅 체험, 분양 정보 제공 등을 하나로 엮은 부스를 운영하고 골프공, 골프장갑 등의 경품을 제공했다. 캐논코리아는 현장에서 즉시 원하는 사진을 인화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고, 롯데정보통신은 사내벤처가 개발한 요리 애플리케이션 ‘버터얌’을 통해 먹거리 취향을 분석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스낵, 음료를 제공하는 부스와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신동빈(왼쪽에서 여섯번째) 롯데그룹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3일 ‘2023 롯데 오픈’ 경기가 열리는 베어즈베스트 청라를 방문해 롯데 오픈 운영 직원, 부산시 대표 캐릭터 부기(왼쪽 첫번째),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오른쪽 첫번째)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했다. (사진= 롯데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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