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를 거쳐 남양주 별내까지 이어지는 별내선 적기 개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도는 1일부터 4일까지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철도종합시험운행 대비 자체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철도종합시험운행’에서 많은 지적으로 개통이 지연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적기 개통을 위해 지적될 수 있는 사항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로 추진했다.
점검 대상 구간은 1~6공구 중 경기도 구간인 3공구(구리시 토평동~구리시 수택동), 4공구(구리시 수택동~남양주시 도농동), 5공구(남양주시 도농동~구리시 사노동), 6공구(구리시 사노동~남양주시 별내동)다.
점검은 △초기점검 △전기 공급에 따른 장비 가동 및 정거장 마감 확인 △공종별 시험 전 최종 확인 등으로 진행하며 지하철 점검시설 설치 여부와 정거장 내 시설 편의성, 기계 장비 가동상태 등 총 482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다.
도는 사전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즉시 개선이 가능한 것은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외 사항은 이행 여부를 단계별로 모니터링하며 시공 중 반영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노선도=국토교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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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군 철도건설과장은 “지역의 오랜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점검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점을 발굴·보완할 것”이라며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잘 준비해 별내선이 적기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내선’은 서울 지하철 8호선과 연결, 서울 강동구에서 시작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하남선에 이어 경기도가 직접 추진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8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