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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 인도주의 대응을 위한 정부 간 조정본부’ 명의의 성명을 통해 9일에도 주민들의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운영을 제안했다.
또 인도주의 작전 수행을 통해 민간인과 외국인의 대피 조치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속적 연락망을 유지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러시아는 8일 키이우 등 5개 도시에서 러시아측으로 통하는 민간인 대피로를 개방했다고 밝혔지만 민간인 대피가 제대로 이뤄진 곳은 수미 한곳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민간인 대피를 시도했으나 러시아군의 지속되는 포격으로 무산됐다. 양측은 서로 휴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