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BGF그룹은 ‘BGF 사랑의 소리 기금’으로 모인 약 3000만원을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 ▲BGF그룹 직원들이 서울 시내 한 CU 편의점 앞에서 자발적 급여 일부 기부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을 소개하고 있다. 마련된 기금은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전달돼 청각장애 아동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 지원 등에 쓰인다.(사진=BGF그룹) |
|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은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급여우수리’와 BGF복지재단의 지원금 및 사내경매 수익금으로 마련된다.
BGF그룹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 아동들을 돕기 위해 매년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4억 원이며 이를 통해 새 소리를 찾은 아이들은 50여명에 이른다.
이 밖에도 BGF그룹은 BGF복지재단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BGF복지재단은 BGF네트웍스와 손잡고 지난 8월부터 CU포스트(post)를 통한 택배 발송 시 공동생활가정 아동 돕기 기부금을 적립하는 ‘i-dream(아이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기부금은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의 치료 지원과 생활 공간 및 거주 시설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또 방학 중 결식우려아동 주말 식사 지원 프로젝트 ‘집으로 온(溫) 밥’, 소외지역 거주 아동 급식카드 지원 사업 ‘이주배경 아동 급식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그룹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십시일반 모여 올해도 아이들에게 세상의 소리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BGF그룹은 더 많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 같은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