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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나이스뷰티센터에서 ‘카베엘라’, ‘휘엔느’ 등 청호나이스가 독자적으로 만든 화장품 브랜드 역시 판매 중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아이오마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 유통과 함께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판매해 가전에 에어 뷰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견 가전기업들을 중심으로 최근 화장품과 LED마스크 등 뷰티 분야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쿠쿠홈시스와 바디프랜드 등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에서 편리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홈뷰티에 주목한다. 청호나이스와 같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하는 정반대 전략도 눈에 띈다. 다만 화장품과 LED마스크 등 뷰티 분야에 이미 진입한 업체들이 많은 만큼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284740)는 홈뷰티 브랜드 ‘리네이처’를 출시했다. 밥솥 등 주방가전에 강한 쿠쿠홈시스는 홈뷰티 신사업을 위해 뷰티 브랜드 ‘제닉’과 협력하기로 한 뒤 첫 제품으로 ‘리네이처 위드 셀더마 LED(발광다이오드) 마스크’를 선보였다. 리네이처 위드 셀더마 LED 마스크는 총 1004개 LED 광원으로 두피부터 얼굴 전체를 관리한다.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 역시 LED 마스크와 함께 마스크팩 등 홈뷰티 브랜드 ‘BTN’(Back to the Nature)을 운영 중이다. 우선 LED 광선과 함께 미세한 전류를 활용한 갈바닉 마사지가 가능한 ‘BTN GLED 마스크’를 판매한다. 갈바닉 마사지는 피부 표면에 미세 전류 자극을 줘 에센스 등 약물이 피부 깊숙이 스며들도록 하는 기능이다. 아울러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1040개 LED를 적용했다.
아울러 ‘BTN 마스크팩’도 업계에 공급한다. BTN 마스크팩은 △각질제거 △미백 △주름개선 △탄력개선(리프팅) 등 기능을 한다. 특히 피부과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밀봉요법’을 이용해 피부 재생을 돕는 성분인 ‘S-EGF’와 베이비 콜라겐 흡수력을 높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메디컬R&D센터 소속 피부과·내과 전문의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홈뷰티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화장품과 LED마스크 등에 이미 진입한 업체들이 많은 만큼 차별화한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LG경제연구원은 국내 홈뷰티 시장이 지난 2018년 5000억원에서 내년에는 1조 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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