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장기화에…스트레스 해소용 '매콤한 맛' 인기

마켓컬리서 매운맛 식품 매출 2배 이상 늘어
식품업계, 매운맛 신상품 출시 잇따라
  • 등록 2020-06-13 오전 9:00:00

    수정 2020-06-13 오전 9:00:00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생활 속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매콤한 맛의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밖에서 여가 시간을 즐기기 보다는,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사진=대상)
13일 새벽 배송 업체인 마켓컬리가 지난 1월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매운맛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매콤한 맛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면서, 식품업계 등이 선보인 매콤한 맛을 내는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혼술·홈술족도 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콤한 안주 가정간편식(HMR)이 인기다. 대상 청정원은 최근 냉동안주가 아닌 실온 보관이 가능한 상온 ‘안주야(夜)’를 선보였다.

청정원이 새롭게 출시한 상온 안주야는 그 동안의 원료가공 및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현한 고품질의 안주로 엄선된 원재료에 안주야만의 원물 전처리 노하우로 잡내를 잡아냈다. 특히 화끈하고 감칠맛 나는 안주야 비법 소스로 차별화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냉동·냉장이 아닌 실온에서 9개월간 보관할 수 있으며, 이동 편의성이 높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상온 안주야는 △통마늘 모듬곱창 △매콤제육오돌뼈 △매콤껍데기 △소양돼지곱창 △통마늘 제육오돌뼈 △통마늘 매콤껍데기 등 총 6종이다. 매콤제육오돌뼈는 두툼한 전지연골에 각종 야채와 비법 소스로 맛을 냈으며, 매콤껍데기는 콜라겐이 풍부한 돼지껍데기에 칼칼한 매운 맛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날씨가 갑작스럽게 더워지면서 매콤한 맛의 비빔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청정원이 선보인 ‘매콤새콤 쫄면’은 지난 5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했다. 매콤새콤 쫄면은 쫄깃한 면발과 함께 순창고추장과 청정원 사과식초로 맛을 낸 매콤새콤한 소스의 맛이 특징이다. 냉동숙성공정으로 쫄깃한 면의 식감을 살렸다. 면의 양을 기존 150g 대비 33% 늘린 200g으로 담아 2인분으로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치킨 및 햄버거업계도 매운 맛을 더한 제품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시그니처 메뉴에 레드 시즈닝 등을 더하는가 하면, 자체 개발한 소스로 매운 맛을 입혔다.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BBQ)는 기존 후라이드 치킨에 매운 맛을 더한 ‘핫황금올리브치킨’을 선보였다.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에 매운 맛을 더한 제품으로, 핫착!레드착착’, ‘핫싸!블랙페퍼’, ‘핫빠!크리스피’, ‘핫찐!찐킹소스’ 등 각각 조금씩 매운 맛을 지닌 4가지 메뉴로 구성했다.

핫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는 지난 4월 17일 출시 후 딱 1달 만인 5월 17일 기준으로 총 판매 55만건을 돌파하며 신제품으로는 역대 최고수준의 판매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 신제품의 인기돌풍으로 인해 가맹점 평균 매출이 전년비 40% 이상 증가했다.

버거킹은 신제품 ‘디아블로 킹치킨버거’를 출시했으며, 부드러운 에그 번과 바삭한 킹치킨 패티에 자체 개발한 ‘디아블로 소스’로 매운맛을 더했다. 디아블로 소스는 하바네로, 할라피뇨, 베트남 레드페퍼를 가미해, 한국인 입맛에 맞춰 만들어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