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유샘’으로 분한 MC 유재석과 함께 커플 연기를 선보이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신영숙은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1999년 ‘명성황후’ 단역으로 데뷔해 서울예술단을 거쳐 40대 들어 주연으로 성장한 흔치 않은 대기만성형 배우다. 보통의 여배우들이 20~30대에 전성기 구가 후, 40대 들어 하향세에 접어드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앞서 신영숙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앙상블로 시작해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와 40대가 넘어서 주연을 맡게 됐다”며 “남들보다 뛰어난 외모를 갖고 있진 않지만, 작은 역할도 최선을 다해 연기하다 보니 조금씩 더 큰 기회가 찾아왔던 것 같다”라고 말한 적 있다.
이외에 ‘맘마미아’, ‘명성황후’, ‘팬텀’, ‘캣츠’ 등에서 주역을 맡아 다양한 스펙트럼의 역할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2019년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뮤지컬 여자배우상, 2018년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2년 연속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뮤지컬계에서 독보적인 여배우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