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민국 연극계를 이끌 신진 연출가들의 축제인 ‘2018 제5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을 책임질 4명의 연출가가 선정됐다. 박경식 ‘낡은 외투’, 손현규 ‘인어’, 이슬기 ‘움직이는 사람들’, 전민구 ‘게팅 아웃(Getting out): 나아가다’ 등이다.
12일 한국연극연출가협회는 송미숙, 김진만, 윤종연 심사위원 주재로 진행된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 심사 후에 4명의 선정자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 과정에서는 연출가·작품의 예술성과 발전 가능성은 물론 프로덕션 운영 능력과 공간 활용 계획 등을 골고루 고려했다.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에서 선정된 4명 연출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원 신청을 했던 연출가들은 모두 ‘자유참가작’과 ‘2018 제5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네트워크 포럼’을 통해 심사에 대한 이야기, 아쉬운 점, 페스티벌의 발전방향 등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은 2014년 ‘젊은 연출가전’이란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다. 2015년부터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으로 이름을 바꿨고, 미래가 기대되는 신진 연출가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