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말말말]최종구 "삼바 충격…금융위 책임 커"

  • 등록 2018-05-19 오전 9:00:00

    수정 2018-05-19 오전 9:00:00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4일 조선업 전문가 간담회에서 “수주 회복에도 조선업 구조조정을 지속해야 한다”며 “조선·해운·금융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들과 함께 조선·해운업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5일 “신흥국 금융 불안이 심화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취약 신흥국 현황과 금융회사 익스포져(위험 노출액)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감원 서울 본원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간부 회의에서 “최근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경제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취약한 아르헨티나·터키·브라질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통화 가치가 절하하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나와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이 감소했을 정도로 큰 충격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그런 의사결정이 금감원장 공백기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금융위 책임이 크고 그 책임은 제가 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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