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우주탐험‥"달·화성에 우주인 보낸다"

달 유인탐사 재개 행정지침 서명
  • 등록 2017-12-12 오전 6:34:17

    수정 2017-12-12 오전 6:34: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달 유인탐사를 다시 시작하는 행정지침에 서명했다.

1972년 이후 중단된 달 유인탐사를 다시 시작하고, 이후 화성에까지 우주인을 보내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에서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인 우주 비행사를 달로 보내는 중요한 단계”라면서 “이번에는 (달에) 국기를 꽂고 발자국만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국적으로 화성 탐서, 그리고 언젠가 그 너머의 더 많은 세계 탐사 임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고 아름다운 별들 속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가능성을 상상해 보라”면서 “그것이 미국이 다시 하는 것이다. 우리는 큰 꿈을 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033년 화성 유인탐사 성공을 목표로 담은 항공우주국(NASA) 지원 법률에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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