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가 오는 13~15일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국제사회의 대북 압력 강화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핵·미사일 개발을 반복하는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의 결속이 중요하다며 공조 방안을 모디 총리와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일본, 인도가 이달 중순 뉴욕에서 열릴 유엔 총회에 맞춰 외무장관 회담을 여는 방안도 조정 중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최근 중국과 인도가 도클람 고원 국경 지역에서 군사적 대치를 하는 등 갈등하는 가운데 일본은 인도와의 관계를 탄탄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 12월 아베 총리가 인도를 방문한데 이어 2016년 11월에는 모디 총리가 일본을 찾아 아베 총리와 함께 신칸센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