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태식 총장과 이연택 동국대 이사가 기부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동국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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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이연택 동국대 학교법인 이사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했다.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동국대일산병원에서 이연택 이사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연택 이사는 1999년에도 동문들과 함께 2억 원의 발전기금을 법과대학에 전달한 바 있다. 그는 “학교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양성해야 한다”며 “학교 위상을 높이고 학교발전에 기여하는 후배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태식 총장은 “인재양성과 학문 진흥을 위해 귀중한 정재를 희사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교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동국대는 이번 기부금을 바탕으로 ‘이연택인재육성지원기금’을 조성, 공직에 진출하고자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연택 이사는 1990년 총무처 장관을 거쳐 1992년에는 제9대 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동국대 법과대학 석좌교수로 재직했으며 △2002 한일월드컵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대한체육회장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