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DB대우증권은 올해 대형 IT 기업의 라인업 교체로 과점화된 부품업체에게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KDB대우증권은 2일 “삼성의 IT 공급체인 회복으로 국내 부품업체들의 고객 기반 확대가 기대된다”며 “세트의 차별성 감소로 부품과 소재 사업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 새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재고순환지표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가절감 이내의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초고화질(UHD) TV 판매호조, TV 대면적화로 패널 가격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부품의 경우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규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신기술 채택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중국 LTE 전환에 따른 스마트폰 교체수요 증가로 전반적인 부품 스펙 상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최선호주로는 대형주 중에서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를 꼽았고 중소형주 중에서는
에스에프에이(056190),
고영(098460),
휴맥스(115160),
아모텍(052710)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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