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최근 소화기 암센터의 센터장으로 최규용 교수를 영입했다.
최규용 교수는 소화기 분야의 ‘최초’ 타이틀이 많은 교수다. 국내 소화기내과 의사 최초로 외국에서 대장 분야를 연수한 제1호 의사이며, 대장내시경 1인 시술법과 수면내시경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보급했다.
또한 대한장연구학회를 만들어 초대회장(2003~2005)을 역임했으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2005~2007), 대한소화기학회 회장(2010~2011)의 중책을 맡아 국내 소화기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교수는 내시경 기술의 발달이 늦어 진단의 어려움이 있었던 2004년, 국내 최초로 이중풍선 소장 내시경을 도입하고 실시해 소장 분야의 진단과 수술 발전을 이끌기도 했다.
최근 최교수는 소화기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부회장, 고문 이사로 활동고 있으며, 평생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KBS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에 참여해 그 스스로 평생건강증진의 중요성과 행복을 알리기도 했다.
최교수는 작년 4월 개소한 강북삼성병원 소화기 암센터를 “소화기 질환과 암을 동시에 한 공간에서 진료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센터라면서 환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서비스, 진료, 수술, 관리에서 모두 감동을 주는 센터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