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장나눔·연탄배달 봉사활동

  • 등록 2013-12-08 오후 12:12:20

    수정 2013-12-08 오후 2:49:3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화그룹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김장나눔·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 11월 말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15개 계열사와 40여 개 사업장, 임직원 20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소외이웃들에게 직접 담은 김치와 연탄을 전달한다.

이 기간 동안 사회복지기관 20여 곳과 독거노인 및 소외이웃 등 500여 가구에 임직원 600명이 참여해 연탄 12만 장을 전달하게 된다. 또 임직원 1400여명은 배추 5만 포기로 김치를 담아 전국 6000여 소외이웃 가구에 전달하며 따스한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지난 7일 한화 무역 박재홍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은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서 김장 350포기를 담아 이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80여 가구에 전달하고, 집안 청소 등을 도왔다.

또 한화이글스의 정근우 선수와 이용규 선수도 입단 후 봉사활동으로 동료 선수들과 첫 호흡을 맞췄다. 한화이글스 선수단 전원은 지난 1일 대전광역시 중구 부사동 일원에서 연탄 1200장을 날랐다. 이날 전달한 연탄 및 난방연료는 홈경기 시 시구를 통해 적립한 ‘이웃사랑 시구성금’과 선수단 및 임직원 성금으로 마련했다.

이외에도 서울 본사를 비롯해 여수, 대전, 보은, 구미, 울산, 세종, 순천, 진주 등 전국에 위치한 한화그룹 사업장에서는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김장김치를 담궈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연탄을 배달하게 된다.

지난 1일 정근우, 이용규, 김태균 선수 등 한화이글스 소속 선수들이 대전광역시 중구 부사동에서 소외이웃에 전달할 연탄을 나르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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