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지주, 경남은행 고가 인수 가능성 낮아-우리

  • 등록 2013-09-06 오전 8:02:45

    수정 2013-09-06 오전 8:02:45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6일 BS금융지주(138930)에 대해 경남은행을 고가에 인수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판단했다.

최진석 연구원은 “BS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2분기 928억원을 넘어서는 103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평판할 것으로 예상돼 여전히 분기 2%를 넘는 쾌속성장을 보이면서 연간 약 12%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현 주가는 경남은행 인수 가능성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정치적 잡음이 예상보다 큰데다 무리한 가격 경쟁으로 인한 고가 인수 가능성 우려 등이 부각되면서 인수불확실성이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BS금융지주는 경남은행 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경남은행 인수는 타인자본 활용에 의한 레버리지효과로 인해 ROE 개선되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그러나 “승자의 저주를 초래할 만큼 무리한 인수가격 제시 가능성은 더욱 낮기 때문에 경남은행 인수가능성은 주가에 중립적 내지 긍정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 인수가격을 PBR 0.9~1.1배 내외를 넘어서는 고가에 책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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