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증권사들은 SK텔레콤(017670), 제일모직(001300), 삼성테크윈(012450), LG전자(066570) 등을 이번주 주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이들 네 종목에선 하반기 매출 성장과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경쟁력 회복 기대감 등이 두드러졌다. 코스닥에선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들도 추천됐다.
SK텔레콤은 하반기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이 늘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하나대투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복수 추천을 받았다. 또 보조금 경쟁 완화, 롱텀에볼루션A(LTE-A)를 통한 성장세 등도 추천 이유로 꼽혔다.
제일모직은 그동안 수익성 악화 요인이던 편광필름 사업이 2분기부터 흑자 전환했고 오랫동안 늦어진 정공수송층(HTL) 매출이 하반기부터 두드러질 것이란 이유로 우리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의 복수 추천을 받았다.
또 삼성테크윈(012450), LS산전(010120) 등 순수 IT업체가 아니라 산업재 성격이 혼합된 업체들도 다수 추천됐다. SK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반도체 장비와 보안 솔루션 사업이 호조를 띈 것이라며 삼성테크윈을 추천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LS산전은 해외 영업 호조로 대우증권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에선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 종목이 2개나 포함됐다. 대우증권은 인터플렉스(051370)를, 동양증권은 비에이치(090460)를 추천했다. 또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 일본 콘서트 실적 반영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에스엠(041510)도 하나대투증권의 추천 종목에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