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라인 가입자 급증으로 플랫폼 가치 ↑-하이

  • 등록 2013-05-10 오전 8:15:41

    수정 2013-05-10 오전 8:15:4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NHN(035420)에 대해 ‘라인’ 가입자 수 증가로 플랫폼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가입자 수가 1억명까지 증가하는데 19개월 걸렸다”며 “현재 1억5000만명 수준으로 1억명을 넘어선 뒤 5000만명 증가하는 데 불과 4개월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입자의 승수효과 때문”이라며 “라인의 세계 가입자 분포를 살펴보면 일본 5000만명, 태국 1600만명, 대만 1500만명, 스페인 100만명, 한국 600만명 등”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각국의 가입자가 보통 1000만명을 넘어서면 승수효과가 빠르게 발휘된다”며 “앞으로 라인의 경우 승수효과에 의해 가입자가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연말 3억명을 돌파하고 내년 말에는 5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페이스북 현재 시가총액과 가입자 수준을 고려할 때 내년 말 라인 가입자 5억명 기준으로 라인의 가치는 3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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