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환율하락 수혜에 주목..'매수'-신영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환율 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효과가 두드러는 점을 감안해 환율 수혜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며 목표주가 40만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3년 지배순이익이 올해보다 49.0% 반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제 곡물가격 하락에 힘입어 소재 사업은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이익 회복이 예상되고, 가공식품의 마진 개선,생명공학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관련이익 발생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지난 9월말 환율이 1111원, 지난주말 환율은 1082원에 마감했다“며 ”환율 10원당 CJ제일제당의 세전이익은 60억원 정도 변동하는 것으로 분석되므로 환율 하락을 감안해 외화관련이익 180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특별한 변경이 없었지만 지배순이익 추정치는 종전과 비교해 26.2% 상향조정됐다”며 “이는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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