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강세다. 한국가스공사가 10% 지분을 보유한 모잠비크 가스전에서 약 1억3000만톤(6TCF)의 잠재가스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오전 9시1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날보다 2.54% 오른 8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모잠비크 가스발견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10% 지분을 보유한 모잠비크 가스전에서 약 1억3000만톤(6TCF)의 잠재가스를 발견했다”며 “우리나라 연간 사용량의 39%에 해당하는 가스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포함해 가스공사가 보유한 지분 10%의 추정 가치는 7조원”이라며 “이번에 발견된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가스정의 가스공사 지분가치는 623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모잠비크 광구에서 추가로 가스가 발견됨에 따라 가치상승이 가능할 것”이며 “셰일가스로 인한 에너지 혁명 시대를 맞이해 한국가스공사 역할 증대와 함께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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