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치에 4G `아이패드3` 내달 7일 나오나

(종합)화면크기 8인치..4G 지원
내달 7일 공개, 4월 발매 전망
  • 등록 2012-02-15 오전 8:28:56

    수정 2012-02-15 오전 8:28:56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애플 태블릿PC 신제품 `아이패드3`의 윤곽이 현지 언론들의 보도를 통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마켓워치는 애플에 정통한 블로거나 소식통 등을 인용, 애플이 아이패드3를 내달 7일 공개하며 화면 크기는 기존보다 작아진 8인치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패드3는 내달 7일 발표될 전망이다. WP는 애플 소식에 정통한 블로그인 르네 리치의 `아이모어(iMore)`를 인용, 아이패드3가 내달 7일 정식으로 공개되며 한달 뒤인 4월에 출시되겠다고 보도했다.

제품 공개 장소는 기존 아이패드와 아이패드2와 같이 샌프란시스코 예바부에나 센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모어는 이전에도 아이패드2에 대한 세부 사항과 출시일 등을 정확하게 언급한 적이 있어 이번 정보도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어 보인다. 애플에 정통한 블로그 `더루프(The Loop)`의 편집장 짐 달림플도 이 시기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패드3 세부 사항에 대한 루머들도 확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패드3에 4세대(4G) 무선이동통신이 지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선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AT&T가 아이패드3를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아이패드3 제품 크기는 기존 아이패드2 9.7인치보다 작은 8인치가 될 전망이다. 마켓워치는 아시아 부품 공급업체들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면서 아이패드3 해상도는 아이패드2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패드3가 기존보다 작은 스크린을 탑재함으로써 애플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갤럭시탭`이나 아마존 `킨들 파이어`와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캐피탈증권의 다이애나 우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 5.3인치 `갤럭시노트`나 아마존 7인치 `킨들 파이어`가 잘 팔리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9.7인치보다 작은 것을 원하고 있다"며 "이는 애플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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