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가지 신형 칩으로 AMD 잡는다

  • 등록 2006-06-27 오전 8:34:57

    수정 2006-06-27 오전 8:34:57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급성장하는 경쟁자 AMD를 상대로 본격적인 전쟁을 개시한다. 새로운 아키텍쳐에 기반한 3가지 칩을 출시하는 `트리플 플레이`를 준비중이며, 일단 그 첫번째로 서버용 칩을 선 보였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인텔은 코드명 `우드크레스트`라고 불렸던 듀어-코어 제온(Xeon) 프로세서 5100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 칩은 AMD의 주력 시장인 서버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인텔은 그간 새로운 코어 아키텍쳐에 기반한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우드크레스트에 뒤이어 데스크톱용 칩인 코드명 `콘로(Conroe)`가 7월에, 노트북용 칩인 코드명 `메롬(Merom)`은 8월에 각각 출시된다.

신문은 새로운 3종 칩이 인텔의 전 세대 프로세서인 펜티엄4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평가했다. 펜티엄4는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목적으로 한 것이었으나, 신규 칩들은 와트당 수행을 개선하고 전력 소모를 줄이는 등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세계 최대 PC업체인 델 컴퓨터는 이날 인텔의 서버용 신규칩을 사용할 의사가 있음을 표명했다. 인텔의 오랜 고객인 델은 지난달 처음으로 AMD 서버용 칩 구매 의사를 밝혀 인텔에게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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