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텍플러스, 적자 지속으로 실적 변동성 확대…목표가 45%↓-LS

  • 등록 2024-10-28 오전 7:58:55

    수정 2024-10-28 오전 8:02:2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S증권은 28일 인텍플러스(064290)에 대해 적자 지속으로 실적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 40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4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고, 영업손실 34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지속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279억원, 영업손실 17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반도체 사업부는 고객사들의 투자가 저조함에 따라 부진할 실적을 기록할 것이며 기판 사업부는 2분기 신규 수주가 일부 증가했으나 큰 폭의 실적을 회복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용호 연구원은 “2차전지 사업부는 일부 장비 매출 인식이 이연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7% 감소할 것이지만 저수익성 제품인 만큼 적자폭은 2분기 -22.4%에서 3분기 -14.4%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차 연구원은 “2024년 실적은 매출액 1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고 영업손실은 101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2차전지향 매출액 비중이 50%까지 증가하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성장하지만 기존 반도체, 기판외관검사 장비 대비 수익성이 낮은 품목이기 때문에 저조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2차전지 장비 내에서 저수익성 제품인 외관 검사 장비 대비 고수익성 제품인 비전 검사 장비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또 2025년에는 국내 주요 고객사의 어드밴스드패키징(AVP) 라인 증설과 대만 후공정 업체들향 레퍼런스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인텍플러스의 목표주가는 적자가 지속되고 실적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산정 방식을 기존 주가수익비율(PER)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방식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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