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식업체 1위 젠쇼홀딩스, 성장은 계속 된다

[주목!e해외주식]
  • 등록 2023-10-07 오전 9:20:03

    수정 2023-10-07 오전 9:20:0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 경기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외식 1위 업체인 ‘젠쇼홀딩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7일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외식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젠쇼 홀딩스의 회계연도 2024년 영업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각지에서 여름 축제 등이 재개되고, 인바운드 소비액이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외식기업들에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이다. 이에 전년도 높은 기저에도 불구, 외식시장은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시장 성장에 따라 외식기업들이 수혜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1~7월 누적 젠쇼홀딩스의 주력 브랜드인 ‘스키야’의 고객방문은 전년 동기보다 9.4% 늘어나며 경쟁사 ‘요시노야’(1.6%), 대형 외식체인 ‘스카이락’(8.9%)을 비롯한 일본 외식시장 고객방문 증가율(6.8%)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뒀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메뉴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쟁사 대비 10% 저렴한 메뉴 가격은 ‘스키야’의 강점이라는 평이다. 또 100엔 초밥으로 유명한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하마스시’ 등 가성비 브랜드 또한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위축에도 흔들림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별 적극적인 신메뉴 출시로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3분기까지 방일외국인 외식지출 관련 기저효과가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젠쇼 홀딩스의 영업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에 무리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외형성장뿐 아니라 안정적인 이익에도 주목해야 한다. 2024년 회계연도 1분기 젠쇼홀딩스의 영업이익률은 원재료 가격과 에너지 비용의 상승, 종업원 임금이낭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보다 0.9%포인트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향후 외형성장에 따라 안정적인 마진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젠쇼 홀딩스는 일본 내외에서의 인수합병(M&A)을 바탕으로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롯데홀딩스로부터 롯데리아를 인수했으며, 5월 독일의 초밥 체인과 6월 북미·영국 테이크아웃 초밥체인 ‘스노우폭스(SnowFox)’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일부 차입에 따른 단기적인 재무부담은 불가피하나, 일본 내외 시장지배력 확대를 통해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이익 성장 모멘텀으로도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