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2.9% 늘어난 1578억,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9.1% 증가한 532억원으로 또 한 번 최대 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전년대비 두 배 증가해 이미 높아진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지속적인 지식재산권(IP) 성과 덕이다.
특히, 2분기에는 스트레이키즈의 신보 기여가 크다는 평가다. 그는 “2분기에 인식된 고마진 IP 성격의 앨범만 약 630만장으로 분기 최대량”이라며 “추정 출고가 1만3000원만 곱해도 앨범으로만 최소 800억원을 번 셈”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이익을 기록했던 1분기 보다도 두 배 많다.
하반기에도 모멘텀이 이어진다. 지 연구원은 “△공연+고마진 MD 기반의 실적 호조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한국(MSCI KOREA) 지수 편입 기대감 △글로벌 아티스트 모멘텀이 대기 중”이라며 “실적 측면에서는, 트와이스의 월드투어와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돔투어가 예정돼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의 ‘LOUD’ 프로젝트를 통한 보이그룹도 데뷔한다. 이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팬덤을 선확보한 그룹이다.
지 연구원은 “중국 현지 아이돌 개발을 의미하는 ‘프로젝트(Project) C’ 보이그룹도 추가된다”면서 “JYP의 성공적인 현지 아이돌 개발의 첫 사례는 일본 걸그룹 ‘니쥬’ 런칭인데, 이를 이은 일본보이그룹 데뷔도 계획돼있다. 바로, ‘니쥬 프로젝트 시즌2(Nizi Project Season 2)’”라고 강조했다.
그는 “JYP는 엔터사 중 유일하게 한국, 미국, 일본, 중국에서 현지 아이돌을 개발하는 회사”라며 ‘개별 IP의 ‘초대박’ 흥행보다는 아티스트 IP 축적 효과, 이익 레버리지가 유난히 돋보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