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중국 대표부동산 ‘Longfor’는 공시를 통해 15억위안 규모의 중기어음 발행에 성공했으며 해당 자금은 부동산 건설 프로젝트와 달러채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잇다. 중국채권신용증진공사가 무조건 전액담보하는 구조로 다른 부동산 개발사들도 신용증진공사와 자금조달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 연구원은 “지난 12일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은 부동산 건설·인도 보장 회의를 주재했다”며 “직접 부동산 건설 재개 현황을 분석하며 임직원에 요구사항을 강력히 전달했는데 현재 중국 전국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706개”라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는 2분기 코로나 락다운 충격에 경제성장 회복 궤도에서 이탈했지만 정부가 더 이상 경제 하방 압력 확대를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도 봤다. 정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3분기를 경제 회복의 가장 중요한 시점으로 설정했다”며 “지난 12일 리커창 총리는 국무원 특별회의를 주재해 물가 수준은 안정적이며 올해 정책여력도 확보됐다고 평가한 만큼 추가 부양책 기대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 구조적 성장주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