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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7, 18일 보안 업데이트 공지에서 사파리 브라우저와 Mac 컴퓨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미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고객이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공표한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발견된 취약점은 악의를 가지고 만들어진 앱상의 콘텐츠에 접속하면 임의의 코드가 실행되는 형식이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보안국 역시 사용자들이 가급적 빨리 업데이트를 할 것을 권고했다.
AP통신은 “이스라엘의 상업용 스파이웨어 업체 ‘NSO그룹’이 대표적으로 이러한 취약점을 악용해 스마트폰 등 기기에 멀웨어(malware·악성 소프트웨어)를 심어 정보를 빼내거나 실시간으로 표적을 감시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2022년 가을에 배포를 시작하는 ‘iOS 16’ 등 최신 OS로 해킹 단서가 될 우려가 있는 일부 기능을 제한할 수 있는 ‘록다운 모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스파이웨어 등을 사용한 표적형 사이버 공격의 피해를 막기 위한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