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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CNBC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캐나다 정부와 백신 공장 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새로 짓는 캐나다 공장은 모더나가 직접 짓고 운영할 예정이다. 규모는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지인 매사추세츠주 노우드 공장과 거의 비슷하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몇 달 내로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3년 또는 2024년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공장은 주로 캐나다 시장에 백신을 공급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는 다른 나라 정부들과도 비슷한 조건의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더나는 최근 연구결과에서 델타 변이 예방효과가 화이자 백신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로나19 백신 8억∼10억회분을, 내년에는 최대 30억회분을 각각 생산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모더나 백신 총 40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으나 지금까지 들어온 모더나 물량은 245만5000회분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