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지난주(2월 22~26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가전이로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포스코강판(058430)의 보고서를 냈는데, 포스코강판의 주간 수익률이 좋았다.
1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포스코강판에 대해 지난달 22일 ‘원재료 가격 상승분 판가전이로 수익개선, 전기차 관련 신제품 공급 임박해 주목’이라는 레포트를 냈다. 포스코강판은 해당주 80.94%의 수익률을 올리며 다른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보고서 내 종목들의 수익률중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한 연구원이 기록한 수익률은 코스피(유가증권시장)와 코스닥 시장의 지난주 수익률이 각각 3.05%, 5.3% 내린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주간 수익률 2위는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차지했다. 김도윤 연구원은 지난 23일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에 대해 ‘E-GMP기반 아이오닉5 출시 임박, 동사 배터리 모듈 팩 아이오닉 납품 확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해당주 34.93%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밖에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 역시 최성환 연구원이 차지했다. 최 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 역시 포스코강판에 대한 보고서였다. 이어 당일 수익률 2위 역시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차지했다. 3위는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이
젠큐릭스(229000)에 대해 ‘올해부터 매출 본격화!’의 제목으로 쓴 보고서였다.
2월 넷째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99명이 보고서 총 374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및 당일 수익률 상위권에는 대부분 중소형사 연구원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