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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그동안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사용하는 전기료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던 노르웨이 정부가 내년부터는 이같은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인 아펜포스텐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부는 의회에 제출한 새해 예산안에서 그동안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에게 제공하던 전기요금 보조금을 없애고, 이들이 정상적인 전기요금을 부담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최근 암호화폐 시세 급락으로 수익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는 채굴사업자들의 어려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에서도 대형 암호화폐 채굴업체 겸 블록체인 기업인 기가와트(Giga Watt)가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따른 채굴 채산성 악화 등으로 인해 연방파산법 제11조에 의한 파산보호(챕터11)를 워싱턴 동부 파산법원에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