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100세 이상 고령자는 작년에 비해 2014명 증가했으며, 1971년(339명)부터 48년 연속 최다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여성은 6만 1454명(88.1%)으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본은 1998년에 100세 이상 고령자가 1만 명을 돌파한 이래 2012년에는 5만 명을 넘어섰다.
일본 광역지자체인 47개 도도부현(都道府?)에서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시마네(島根)현(101.02명)이며, 돗토리(鳥取)현(97.88명), 고치(高知)현(96.5명) 순으로 나타났다. 돗토리현과 시마네현은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작은 현으로도 꼽힌다.
일본 최고령자는 후쿠오카(福岡)시에 거주하는 다나카 가네(田中力子)씨로 115세이며, 남성으로는 홋카이도(北海道)에 살고 있는 노나카 마사조(野中正造)씨로 113세였다.
후생노동성은 내일 ‘노인의 날’을 맞이해 이같은 통계를 발표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