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건일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왼쪽)이 지난해 11월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서 한국-캐나다 통화스와프와 관련해 브리핑 했다. 사진 오른쪽은 김윤경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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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황건일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3~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기획재정부는 금융위기 발생 때 달러 유동성 지원을 위한 다자간 통화스와프 체제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을 재점검하고,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역내 채권시장 발전방안 등 금융협력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회원국들은 2400억달러 규모의 다자간 통화스와프를 통한 유동성 지원체계인 CMIM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전반적인 개정 작업을 추진 중이다. CMIM 개정은 오는 5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마무리된다.
황 차관보는 이번 회의 주요 세션의 공동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황 차관보가 세계 및 역내 금융협력 강화방안과 CMIM의 효과성 제고에 대한 논의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