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목돈이 필요해 대출을 받으려고 은행을 찾았는데 신용등급이 엉망이면 계획이 틀어질 수 있어 평소에 관리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대출을 되도록 받지 않으면 신용등급이 오를까? 그렇지 않다. 빌려서 잘 갚으면, 빌리지 않은 사람보다 신용등급이 높을 여지가 있다. 통상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은 대출 이력이 없어서 상환능력을 평가할 수 없는 탓에 중간단계 신용등급을 받게 된다.
연체금을 다 갚는다고 신용등급이 바로 오르는 것은 아니니 참고해야 한다. 피치 못한 사정으로 연체가 여러 건 생기면 무엇부터 갚아야 할까. 금액이 많은 것보다, 오래 연체한 것부터 해결하는 게 낫다.
연체는 금액보다 기간을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10만원 이상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등급이 내려갈 여지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장기 연체는 상환하더라도 최장 5년까지 신용등급에 반영된다.
고소득자나 자산가라고 해서 신용등급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금융거래 이력이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