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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텍사스 주 최대 송전업체인 ‘온코’를 두고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사진)과 헤지펀드 엘리엇이 대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온코의 모회사인 에너지퓨처홀딩스를 인수하는 것으로 보도됐지만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를 이끄는 폭 싱어가 인수전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고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어가 직접 입찰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최대 채권자로서 버핏의 인수에 제동을 걸 가능성도 있다. 이때문에 버핏이 더 좋은 매각 조건을 제시하지 않으면 양측의 대결은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