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추천작_클래식] 미하일 플레트네프와 RNO 내한공연

지휘자 플레트네프가 이끈 러시아국립오케스트라
라흐마니노프·글린카…러시아 명곡 향연
  • 등록 2015-10-01 오전 6:17:40

    수정 2015-10-01 오전 8:20:51

‘미하일 플레트네프와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지난 7월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사진=마스트미디어).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러시아 피아노 거장이자 지휘자인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러시아국립오케스트라(RNO)를 이끌고 3년 만에 내한공연(7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펼쳤다. 플레트네프와 RNO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을 비롯해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등으로 러시아 오케스트라의 저력을 보여줬다.

플레트네프는 1978년 차이콥스키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후 피아니스트로서 명성을 쌓았다. 1990년 러시아 최초의 민간오케스트라인 RNO를 창단해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지휘자로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도 이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이다. RNO는 구소련 오케스트라의 경직된 분위기와는 달리 화려하고 세련된 소리, 폭넓은 연주활동으로 주목받았다. 러시아 교향악단으로는 처음으로 바티칸 교황청에서 연주회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선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차이콥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을 협연하며 한국관객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한줄평=“라흐마니노프 특유의 낭만적인 선율. 무르고 밝은 여느 오케스트라와는 달리 다크초콜릿 같은 쌉싸래한 맛이 독특해”(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러시아 명곡으로 펼친 한 편의 파노라마와 같은 공연. 특히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에서 클라리넷 솔로, 트럼펫의 외침은 러시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서의 면모를 보여줘”(이석렬 클래식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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