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2월 코스피 수익률 양극화 완화…1890~1990

  • 등록 2015-02-02 오전 7:53:08

    수정 2015-02-02 오전 7:53:0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월 코스피 예상밴드로 1890~1990을 제시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익률 양극화 완화 현상은 2월 중에도 진행될 가능성 높다”면서 “2월 코스피 예상밴드는 1890~1990”라고 말했다.

2월에도 저유가, 저금리, 저성장 틀은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원유시장은 여전히 초과 공급 상태지만 저점 형성 기대가 높아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가격 할인 폭 감소와 미국(현재 사우디 생산량의 100%) 원유 시추공 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또 금리는 경제성장 둔화로 인해 하락했지만 미국 배당수익률(2.0%)은 10년물 국채수익률(1.6%) 보다 높다. 영국, 독일 등도 위기 수준만큼 배당수익률과 국채수익률간의 격차가 확대됐다. 배당수익률이 국채수익률 보다 높았던 국면에서 신흥국 증시 ETF거래는 증가한 바 있다.

유럽과 중국 경기는 부진하지만 유럽 PMI 제조업지수는 2개월 연속 반등했다. 과거 추이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효과를 감안 시 대략 2개월 정도 더 추가적인 반등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중국도 신규주택판매량 감소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주택 및 부동산 개발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유가와 유럽 PMI제조업지수 등락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화학·정유, 조선, 건설, 자동차 업종을 먼저 공략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제 금리 저점 형성과 중국 주택가격 반등 국면 진입 확인 이후 철강, 기계, 은행으로 넘어가는 순환적인 전략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다만 유가의 제한적 반등(65달러 전후 고점), 러시아 문제(신흥국 신용스프레드 상승), 연준의 금리 인상(신흥국 증시 외국인 이탈)이 남아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산업재, 소재, 자동차 중 유가와 유럽PMI제조업지수에 민감하고, 일본 증시 경험상 씨클리컬 업종이 디플레이션을 반영했다고 볼 수 있는 PBR 0.7배 이하 종목 중심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GS건설(00636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차(005380), 현대제철(00402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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